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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칸 최연소 남우상 ''아무도 모른다'' 국내 개봉

    • 2005-03-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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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적인 소재의 일본 영화, 오는 4월 1일 개봉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아무도 모른다'의 한 장면 (동숭아트센터 제공/노컷뉴스)

     


    2004년 칸 영화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아무도 모른다''''가 국내 개봉된다.

    ''''아무도 모른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수입, 배급사인 (주)동숭아트센터는 이 영화를 오는 4월1일 전국 20개관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칸 영화제 사상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야기라 유야)하며 화제가 됐던 ''''아무도 모른다''''는 지난 한해 플랑드르국제영화제와 시카고영화제 등을 휩쓸고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일본대표로 선정된 작품.

    ''''아무도 모른다''''는 1988년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영화다.

    ''''나시 스가모의 버림받은 4남매 사건''''이라고 이름붙여진 이 사건은 서로 다른 아버지에게서 난 4명의 아이들이 출생신고도 되지 않은 상태, 즉 공식적으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살아간 사건이다.

    실제 사건에서는 어머니에게 버림 받은 4명의 아이들이 6개월동안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다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영화에서는 불행에 내몰린 아이들의 부정적인 면만을 강조하지는 않았았고 아이들 내면에 있는 풍요로움을 묘사하려 했다는 것이 배급사의 설명.

    2시간 20분에 이르는 러닝타임이 다가 가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지만 충격적인 소재와 공인받은 어린 연기자, 그리고 엄청난 화제성은 충분히 관객의 시선을 끌 만 하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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