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위에 만들어진 엔터테인먼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신혼여행지는 '바다'라는 공식을 벗어나고픈 신혼부부를 위한 장소는 어딜까? 물놀이보다 관광과 쇼핑, 엔터테인먼트를 선호하는 예비부부를 위해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 허니문리조트(
www.honeymoonresort.co.kr)가 바다가 없는 신혼여행지 두 곳을 소개한다.
◇ 사막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라스베가스)하면 화려한 네온사인과 카지노, 럭셔리 호텔들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흥미진진한 나이트 라이프를 체험하고 싶은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미라지 호텔의 화산쇼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알려져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에서 각종 쇼도 진행된다. 가장 유명한 벨라지오 파운틴 쇼는 팝송, 클래식, 오페라 등 다양한 음악을 배경으로 경쾌하게 움직이는 분수를 감상할 수 있다.
미라지 호텔의 화산쇼도 놓쳐선 안될 볼거리다. 100피트까지 치솟는 불길과 지진의 진동, 불꽃 파편들이 실제 화산 폭발을 방불케 한다.
이탈리아 베니스를 그대로 재현한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리는 오페라 쇼.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베네시안 호텔의 오페라쇼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탈리아 베니스를 그대로 재현한 베네시안 호텔의 곤돌라 광장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쇼로 수준급의 오페라 가수들의 화려한 쇼를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쇼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더욱 반갑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또 놓칠 수 없는 관광 코스가 있다. 바로 그랜드 캐년 투어다. 경비행기를 타고 그랜드 캐년을 투어하는 코스는 라스베이거스 신혼여행의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다.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라스베이거스에 전력을 공급하는 후버댐과 한 폭의 그림처럼 화려한 지층을 감상할 수 있다.
페루를 통일한 잉카 제국의 놀라운 문명을 보여주는 마추픽추.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신비의 도시 페루
신비로운 잉카제국의 문명을 감상할 수 있는 페루 역시 바다없이도 즐길 거리가 가득한 신혼여행지다.
페루를 통일한 잉카 제국의 놀라운 문명을 감상할 수 있는 마추픽추,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는 현대 과학으로도 풀리지 않는 신비로움을 간직한 곳이다.
페루의 수도 리마의 야경.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4000년 넘게 간직되어온 고대 문화유산을 실물로 감상할 수 있다는 데서도 큰 의미가 있지만, 페루의 토착문화와 에스파냐 문화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체험하는 재미도 크다.
특히 쿠스코의 인디오 마을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건축양식과 소박한 골목, 수제품이 가득한 노점상을 둘러보다 보면 머나먼 이국에서의 신혼여행이 더욱 실감날 것이다.
그 밖에 페루의 수도 리마의 아르마스 광장 까사 로사다와 대성당 등도 페루 신혼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관광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