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릉관광개발공사 제공)
강원도 강릉시 연곡해변에 새로 조성된 국민여가캠핑장인 '솔향기 캠핑장'이 오는 15일에 첫 개장한다.
강릉시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지원을 받아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을 완공하고 올 여름부터 피서객을 맞이할 준비가 끝났다고 13일 밝혔다.
솔향기 캠핑장은 연곡면 동덕리 연곡해변 소나무 숲 16만 9603㎡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연차적으로 조성하며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에 걸맞은 국제적 수준의 낭만 체험 여행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3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시설이 완비된 일반캠핑장 111면, 캠핑카나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캠핑장 19면, 텐트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숙소형의 트레일러 캠핑장 6면 등의 캠핑시설을 갖췄다.
또 강릉관광개발공사에서 위탁 운영을 맡아 관리사무실과 매점 1동, 샤워장 2곳, 화장실 4동, 취사장 2동, 음수대 7곳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여름 피서객과 관광객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특히 시는 앞으로 글램핑·숙박시설 형태의 캐빈하우스와 자연 속 트리 하우스, 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바이크텔 등 다양한 캠핑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이 캠핑장은 동해 바다의 아름다운 해변 백사장을 끼고 수려한 해송 속에 있어 솔 향기와 바닷냄새가 가득한 건강힐링체험 4계절 휴양지로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관광개발공사 송용훈 사장은 "천혜의 자연 해송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솔향기 캠핑장은 마음 놓고 편안히 쉴 수 있고 다시 찾아오는 관광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향기 캠핑장은 인터넷 홈페이지(pinecamping.or.kr)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잔여분은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