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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바보' 고 전형두 전 경남축구협회장 흉상 제막



경남

    '축구 바보' 고 전형두 전 경남축구협회장 흉상 제막

    수국 전형두 축구장학재단은 12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축구센터 내 숙소동에서 수국 전형두 회장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송봉준 기자)

     

    고 전형두 전 경남축구협회장을 기리는 흉상이 창원축구센터에 세워졌다.

    수국 전형두 축구장학재단(이두분 이사장)은 12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축구센터 내 숙소동에서 수국 전형두 회장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피플웍스 허승표 회장, 아시아대학축구연맹·한국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 경남FC 조기호 대표이사 등 정·재계 인사들과 축구 지도자 등이 참가했다.

    전형두 회장 흉상은 60㎝ 높이의 청동에 조각가협회장 출신 최남배 조각가가 제작했고 좌대는 높이 130㎝ 오석 재질로 축구공이 박혀있는 형상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8회 연속 입선한 심이성 작가가 제작했다.

    흉상 제작은 국내 축구인 중에는 채금석 선생과 이회택 감독에 이어 3번째이다.

    흉상이 세워진 창원축구센터는 전형두 회장이 직접 대한축구협회에 건립을 제안해 부산, 대구, 울산과의 유치 경쟁에서 발로 뛰며 창원 유치에 성공했다.

    1만 50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천연구장 2면, 인조구장 2면, 하프돔 풋살 구장 1면으로 현재 경남FC, 창원시청축구단 등의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경남 초중고 축구리그 등 아마추어 축구경기도 개최되고 있다.

    수국 전형두 축구장학재단 이광철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 재단이 설립되고 흉상 설립을 위해 재단 임직원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흉상 제막으로 전형두 회장의 축구 발전에 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수국 전형두 축구장학재단은 2015년 고 전형두 회장의 축구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유소년 선수 장학금을 수여하며 전형두배 축구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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