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예상과 달리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국민투표 개표 결과에서 EU탈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금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과 예측에 신중했던 영국 BBC도 "탈퇴가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개표 과정에서 잠깐 잔류가 앞서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탈퇴 우세로 흐름이 역전됐고 갈수록 고착화하는 분위기다.
득표율로 보면 탈퇴가 51.5~51.6%로 근소하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표 차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40만~50만 표 앞서던 탈퇴는 70만~80만 표로 크게 앞서고 있다.
잠정 투표율이 70.1%인 점을 감안하면 승리를 위해서는 1680만명의 득표를 얻어야 한다. 최종결과는 오후 3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