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 한 가운데 둥둥 떠 있는 빙하 위에 설치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대체 무슨 사연일까.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가 세계 각국에 북극해 보호를 호소하기 위해 북극에 위치한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 빙하 위에서 자작곡 '엘레지 포 아틱'(Elegy for the Arctic)을 연주했다.
이는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가 벌이고 있는 '세이브 더 아틱'(Save the Arctic)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NASA에 따르면, 북극해에서는 지구 온난화가 심화하면서 1970년대 이후 매년 2만800평방 마일의 빙하가 녹고 있다.
영상에서 루도비코 에이나우디는 북극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잠시 심호흡한 후 연주에 돌입한다. 그는 연주를 마친 후 "북극해의 빙하 위에서 자작곡을 연주하는 건 대단한 경험이었다. 북극해가 깨끗하지만 훼손되기 쉽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