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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안연홍·조정웅, "초심 잃지 않고 살게요"

    • 2008-06-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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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결혼, 탤런트-e스포츠 감독 커플 탄생 "초심 잃지 않고 살겠다"

     

    15일 오후 결혼식을 올리는 탤런트 안연홍(32)과 프로게임단 르까프 오즈의 조정웅(31) 감독이 행복한 미소로 새출발하는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을 직전에 둔 떨리는 심정을 밝혔다. "어제 밤에 잠이 안왔다. 새벽 3시까지 신랑과 통화를 했다"고 말문을 연 안연홍은 취재진들 앞에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

    조 감독은 이에 "결혼 생활은 연애와 달리 서로 이해와 배려를 더 많이 해야하는 걸 안다"며 "배려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으며 살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프러포즈와 첫키스, 데이트 등 결혼에 이르게 된 사연 등도 밝혔다. 예비부부는 "프로포즈는 200일날 받았고 첫키스는 처음 같이 여행을 간 안면도에서 했다. 데이트는 PC방에서 많이 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 안연홍은 "회사와의 계약이 1년 4개월 남아 있는데 회사에서 계약 기간까지는 열심히 일 하고 계약이 끝난 후 2세를 가지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연홍은 1살 연하인 조 감독에 대해 "이해력과 통솔력이 있어서 연하같지 않다"며 "항상 멋있고 게임단을 지휘할 때에는 카리스마 넘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 감독도 이에 "안연홍은 ''아기공룡 둘리''를 보면서도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수성이 풍부하고 순수하다"며 "오늘 뿐 아니라 평생 최고의 신부로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BestNocut_L]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안연홍의 데뷔작인 드라마 ''토지''의 주일천 감독이 맡는다. 사회는 조 감독의 친구인 게임캐스터 전용준이 볼 예정이다.

    가수 화요비와 NRG 출신 노유민이 축가로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며 부케는 안연홍의 절친한 친구인 탤런트 서유정과 안선영이 함께 받는다. 결혼식을 올린 후 두 사람은 태국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안연홍이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MC를 맡은 인연으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안연홍은 최근 드라마 ''누나'' ''못말리는 결혼'' ''메리대구 공방전'' ''날아오르다'' ''코끼리'' 등 드라마에서 활약을 펼쳤다. 조정웅 감독은 2008신한은행 프로리그전에서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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