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이 '대공원(삼성라이온즈파크)역'으로 명칭이 바뀐다.
대구시는 최근 공공용물 명칭 제·개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존 역명에 괄호를 달아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병기한 형태로 표기를 개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문을 연 삼성라이온즈파크 야구장이 대공원역에 인접해 있어 경기장을 방문하는 타지역 시·도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2호선 '대구은행역'은 '대구은행(대구교육청)역'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역명 제정을 둘러싸고 홍역을 치렀던 1호선 서편 연장 구간의 제2공구 신설역은 인근 지명을 병기한 '설화, 명곡역'으로 정리됐다.
같은 구간 제1공구(화원읍사무소 앞) 신설역은 '화원역'으로 제정됐다.
역명 개정 신청이 접수된 1호선 '현충로역'과 2호선 '계명대역', '두류역'은 원래대로 존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