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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년?...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2007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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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10년?...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2007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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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 고용둔화에 가습기 살균제 등 기업윤리 문제 부각으로 순위 4계단 급락...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보다 4계단이나 추락해, 29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우리나라의 IMD 경쟁력 순위가 31위를 기록한 이래 최악의 성적이다. 29위는 지난 2007년의 순위와 같다.

    이처럼 순위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성장과 고용이 둔화되면서 경제성과가 저조했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기업윤리 문제가 사회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업효율성도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획재정부는 IMD의 2016년 국가경쟁력 평가 자료를 공개하면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평가대상 61개국 가운데 29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IMD가 한국의 경쟁력을 25위로 평가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4계단이나 떨어진 것이다.

    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2008년 31위에서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2011년부터 2013년에는 3년 연속 22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2014년 26위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25위, 올해는 29위까지 경쟁력 순위가 쳐졌다.

     

    이처럼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떨어진 것은 무엇보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6%로 2%대로 내려앉고, 취업자 증가율도 1.3%로 둔화되는 등 주요경제지표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4대 평가항목 가운데 하나인 경제성과 부문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는 15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21위로 순위가 6계단이나 추락했다.

    게다가 경쟁력평가를 위한 설문조사 기간 중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기업윤리 관련 사건과 구조조정 이슈 등이 부각되면서, 기업 효율성 부문의 순위가 지난해 37위에서 올해 48위로 11계단이나 미끄러졌다.

    정부의 재정건전화 노력으로 정부효율성 부문에서 순위가 28위에서 26위로 소폭 상승했으나 하락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재부는 “IMD 국가경쟁력 지수는 평가 방식에 있어 설문조사 비중이 높아 설문당시 사회.경제 여건과 분위기에 조사결과가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기업효율성 분야는 설문 비중이 67%로 가장 높아 응답자의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국가경쟁력 순위 평가를 바탕으로, 4대 구조개혁과 신산업 육성, 적극적 거시정책 등 성장과 고용을 회복하기 위한 정책 대응에 주력하고, 기업 시스템 개선 노력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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