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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의 미래, '우승후보' 브라질과 대등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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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축구의 미래, '우승후보' 브라질과 대등한 싸움

    프랑스는 일본에 3-1 승리

    한찬희(왼쪽)는 브라질과 수원JS컵 1차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값진 1-1 무승부를 이끌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과 브라질 축구의 미래를 이끌 주역들이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2016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해 안익수 감독 체제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는 한국은 U-20 월드컵의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브라질을 상대로 값진 결과를 얻었다.

    브라질은 U-20 월드컵에서 5차례 우승하며 아르헨티나(6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한다. 2015년 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대회 통산 네 차례 준우승으로 결승 진출은 통산 9회로 가장 많다.

    지난 9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이 대회를 준비했던 한국이지만 경기 초반 다소 몸이 무거운 모습으로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공격에 나선 브라질의 스루패스가 우찬양(포항 스틸러스)의 발에 맞고 상대 공격수 에반드루의 골키퍼 일대일 슈팅 기회로 이어졌고, 빠른 타이밍에 나온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5차례나 우승한 브라질을 상대한 '안익수호'는 귀중한 무승부로 수원JS컵을 시작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이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잦은 패스 실수에 제대로 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이지만 전반 38분 한찬희(전남 드래곤즈)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찬희는 상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박한빈(대구FC)의 패스를 왼발로 공중으로 띄운 뒤 곧바로 오른발로 때리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브라질 수비수보다 한 박자 빠르게 동작을 마무리한 덕에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골포스트에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모(포항제철고)를 불러들이고 임민혁(FC서울)을 투입해 4-2-3-1 전술에서 4-1-4-1로 전술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들어 조영욱(언남고)과 이동준(숭실대) 등 여러 선수가 근육 이상을 호소하며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후반에만 무려 7명의 선수를 바꾼 한국은 브라질의 공세를 추가실점 없이 막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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