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제공)
한국문학의 내일을 이끌어갈 고교생 문예인재를 발굴하는 백일장이 오는 21일 충북 진천에서 열린다.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천캠퍼스 파랑새홀에서 '제18회 우석대학교 전국 고교생 백일장'을 연다고 밝혔다.
전국 고교 재학생과 같은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까지 우석대 문예창작학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운문부와 산문부로 나눠 진행하는 백일장의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문화상품권 등이 주어진다.
특히 각 부문 장원은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입학 시 1년 등록금이 면제되며, 차상 이하의 수상자도 입학 시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동명작가인 김애란 소설가가 '두근두근 타자실'을 주제로 문학 강연도 펼칠 예정이다.
우석대학교는 문예 인재 발굴과 고교생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1999년부터 백일장을 개최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이 대회를 통해 백상웅 시인, 박성준 문학평론가, 서윤후 시인, 정지향 소설가 등 유수의 젊은 작가들을 배출했다.
운영위원장인 곽병창 문예창작학과 교수는 "한국 문학의 내일을 이끌 예비작가들을 환영한다"며 "백일장을 통해 진천뿐 아니라 충북 지역주민들과 예술·문학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