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3년에 문을 연 수원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수원시민들에게 신선한 채소류와 수산물등 각종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왔다.
그러나 개장한지 20년이 지나면서 시설노후화로 각종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것.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수원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이전하려 했지만 사업비 등으로 인해 시설현대화사업으로 방향을 틀어 사업을 추잰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예비타당성 통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수원시는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의 경제성이 확보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에 예타결과는 기획재정부가 농림축산식품부에 통보됐고, 수원시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20일 공식 통보받았다.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 1.07로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분류된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당초 시에서 제출한 시설현대화 계획 가운데 지하주차장과 부대시설인 사무실 면적을 줄이고 추가부지 매입을 최소화하는 등 당초 사업비 1,138억원에서 1,061억원으로 일부 변경됐다.
하지만 판매시설과 저온저장고 등 꼭 필요한 시설은 대부분 반영돼 영업환경 개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비 중 농산물가격안정기금 등 국비 740여억 원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5월 국고보조금 신청, 기본 및 실시설계비 예산반영, 오는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비와 도비, 시비등 총사업비 1천61억원이 투입되는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핸대화사업은 단계적 순환재개발 방식으로 2017년 착공해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면서 "농수산물 유통체계의 변화와 함께 경기남부권 농수산물 유통의 거점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