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도 제공)
이세돌 9단이 오는 5월 5일부터 전남 나주에서 열라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될 전망이다.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이세돌 9단이 홍보대사을 맡아달라는 요청에 대해 이를 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조직위측은 "이세돌 9단이 '전남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박람회에 홍보대사로 선정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지금은 휴식과 해외 일정이 많아 시간을 낼 수 없지만,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홍보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친환경디자인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쳐 전 세계에 우상이 된 이세돌이 박람회 홍보대사가 되어 박람회를 찾는 청소년들에게 비전과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의 홍보대사는 지난해 위촉된 영화배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과 삼시세끼의 나영석PD에 이어 이세돌 9단까지 합류하게 됐다.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전남이 가지고 있는 친환경 DNA의 디자인가능성, 나아가 산업화 가능성을 찾아내서 이를 가지고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5월 5일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 나주시 일원(농업기술원, 광주·전남빛가람혁신도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