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위성곤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과 주민수용 여부 따져야"

위성곤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과 주민수용 여부 따져야"

"일상사 해결하는 정치하고 싶다"…유통판매전략 새판짜서 감귤문제 해결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위성곤 예비후보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위성곤(48) 예비후보가 제주CBS '시사매거진 제주'에 출연해 “십 년 동안의 도의원 경험을 살려 일상 속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공천 경선 상대였던 문대림(51) 예비후보와의 연대에 대해서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며 "나중에 만나 함께 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 후보는 또 “감귤의 유통·판매 전략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며 “1차 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 방송 : 제주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93.3/서귀포 90.9 (토~일 17:05~18:00)
■ 진행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 :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위성곤 예비후보

<이하 대담전문>

시사매거진 제주, 오늘도 4.13 총선 공천 확정자를 연결해서 인터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은 서귀포시 선거구의 여야 후보 모두 만나보겠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새누리당 위성곤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전화로 나와 계십니다.

◇ 류도성> 후보님 안녕하세요?

◆ 위성곤> 네 안녕하세요.

◇ 류도성> 우선 축하드립니다. 공천 대상자로 확정된 소감 어떠십니까?

◆ 위성곤> 시민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문대림 예비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 류도성> 감점 요인도 있어서 어려운 경선이었을 텐데요. 후보님의 어떤 장점이 공천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하세요?

◆ 위성곤> 지난 십 년 동안 도의회 의정 활동을 통해서 보여준 소통과 실천의 모습을 높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 후보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후보로서 시민들이 전략적으로 선택해주신 것 같습니다.

◇ 류도성> 앞으로 여당 후보와 본선 경쟁을 해야 하는데요. 어떤 선거전략을 갖고 계십니까?

◆ 위성곤> 지금까지 예비경선 과정에서 정책이 실종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정책 선거를 하겠습니다. 제가 가진 정책 제안을 유권자분들에게 잘 알려 나가겠습니다. 성산에서 대정까지 발로 뛰면서 지역주민에게 다가서겠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의견을 반영하는 전략을 펼친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봅니다.

◇ 류도성> 여당 후보들은 박근혜 정부와 원희룡 지사를 언급하면서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는데요. 어떤 말씀 하고 싶으세요?

 



◆ 위성곤> 여야 국회의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의견을 누가 잘 반영해서 국가 정책을 하는가, 그리고 국민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서귀포시민 통합을 위해서 적격하다고 생각합니다.

◇ 류도성> 같이 경선을 치렀던 문대림 후보는 만나보셨습니까? 본선에서 함께 하시나요?

◆ 위성곤> 아직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문대림 후보께서도 마음의 정리 시간이 필요한 것 같고, 서두르지 않고 만나보겠습니다. 그리고 함께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 류도성> 최근 기자회견에서 청년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셨던데요. 어떤 공약 준비하고 계세요?

◆ 위성곤> 청년고용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역 전략 사업이 필요한데 지역에서도 청년 고용의무 할당제 같은 정책이 실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청년들의 취업과 더불어서 창업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 서귀포시에는 창업보육센터가 없습니다. 서귀포시에 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해 청년들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와갈 계획입니다.

◇ 류도성> 어제는 제2공항과 관련해서 원 지사를 주민소환하겠다는 기자회견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풀어갈 생각이세요?

◆ 위성곤> 제2공항은 제주에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위치 결정에 있어서 지역 주민 의사를 묻지 않고 결정되면서 주민들이 이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입지선정이 정당했는지, 타당했는지 여부와 지역주민들이 이를 수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통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책임 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써 갈등해결을 위해서 소통하고 대안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류도성> 입지도 다시 변경될 수 있을까요?

◆ 위성곤> 그것은 결국 타당성 검토와 지역 주민의 수용여부에 따라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류도성> 주민들은 어떤 말씀하시나요?

◆ 위성곤> 절대 필요하지 않다는 분들부터 어쩔 수 없다고 하시는 분들까지 있습니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소수자의 권리가 국가권력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휘둘리는 것에 대해 많이 분개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이번 총선에서는 어떤 사안이 핵심 이슈가 될 것 같으세요?

◆ 위성곤> 1차 산업과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서귀포 지역은 감귤을 비롯해 농업 부분이 2~3%%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쟁점화 될 것이라고 봅니다. 2015년산 감귤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 류도성> 감귤 말씀하셨는데 이건 어떻게 개선하실 걸까요? 도의원 시절에는 홍보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 위성곤> 감귤의 경우에는 유통 판매 전략을 새롭게 구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감귤 수익을 어느 정도로 관리할 것인지, 이걸 토대로 목표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류도성>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중앙절충 능력도 필요한데요. 어떤 활동을 약속할 수 있습니까?

◆ 위성곤> 중앙절충은 정치인의 큰 노력이라고 봅니다. 힘의 문제가 아니라 열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다한다면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류도성>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하고 마무리 하시죠.

◆ 위성곤> 저는 지난 십 년 동안 발로 뛰면서 현장을 누볐습니다. 누구보다도 서귀포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서귀포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배운 것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고 바른 정치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정치가 우리 삶과 떨어진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 일어나는 일들을 해결하는 그런 정치를 해보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류도성>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