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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삼성전자 등 9개 계열사 "협력사에 갑질 하지 않겠다"

    1차 협력사에도 2차와 협약체결 유도

     

    삼성전자와 SDI 등 9개 계열사가 1.2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은 1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9개 계열사와 1, 2차 협력사가 참여하는 '2016년 삼성-협력사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등 9개 사로 4,300개 1,2차 협력사와 공동으로 경영위기 극복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다짐을 더욱 굳건히 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 계열사들과 협력사들은 우선 거래관행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하도급법 준수를 위해 삼성전자의 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타 계열사에 조기 확산하고 정착시켜 모범적인 법 준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1차 협력사를 평가할 때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 조건과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실적 등을 반영해 보다 많은 1차 협력사가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2차 협력사까지 대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은 또 1, 2차 협력사간의 불공정거래 행위 등 1, 2차 협력사 VOC 상시 접수 창구인 사이버 신문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상생협력 지원 제도에 반영해 협력사와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올 한 해 동안 협력사의 기술 개발, 생산성 향상, 경영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작년 9,199억원보다 616억원 증가한 총 9,815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1, 2차 협력사 6만 2,300여명에게 신입입문부터 전문직무교육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 보유 특허 3만 6,000건을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개방해 총 77개사에 206건의 특허를 양도, 허여했다.

    삼성은 올해는 개방한 특허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특허 설명회를 개최하고 삼성 특허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은 또 1차 협력사를 통한 2차 협력사에 대한 거래대금지급 조건 개선 방안으로 1차 중견기업 협력사들도 2차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 체결을 유도해 왔으며, 올해는 80개 이상의 1차 중견기업 협력사가 2차 협력사와 협약을 체결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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