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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9단 화장실 뛰어가며 시간아꼈지만 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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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의 세번째 대국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의 3국에서는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세돌 9단이 시간 싸움에서 다소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이세돌 9단은 경기 중반 다소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다.

    대국장에는 취재진들과 해외 외신들이 경기를 지켜보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현욱 8단은 "첫 전투부터 지금까지 이세돌 9단이 다소 불리한 위치에 있다. 초반에 무리하게 전투를 했기 때문에 (이세돌 9단이)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 바둑기사들에 따르면 오후 3시 33분 현재 알파고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세돌 9단은 단 20분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알파고는 58분이 남아 시간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이세돌 9단은 한 수를 두자마자 화장실에 달려나가는 등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차가 2대국보다 더 빠르게 벌어졌다.

    이현욱 8단은 "알파고는 오직 이기기 위한 길로만 가는 것이다. 우리 공식을 알파고에 대입하면 답이 없다"며 알파고의 수가 인간의 수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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