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군 당국은 4일 주한미군 사드 배치 공동실무단 구성과 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오전 10시 주한미군내 사드 배치를 협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구성 관련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측은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주한미군사령부가 운용하게 될 사드의 배치 가능성에 관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정 체결권자는 한국 측은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 측은 토마스 S. 벤달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이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한측에서 장경수(육군 소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미측에서 헤드룬드(해병소장)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필수 적정인원으로 편성된다.
한미 공동실무단에서는 적정 부지 선정, 안전 및 환경, 비용 문제, 협의 일정 등에 관해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는 한미 공동실무단이 마련한 건의안을 양국 정부가 승인하는 과정을 거쳐 추진된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주한미군이 운용하게 될 사드 체계는 북한의 증대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는데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양국 군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공동실무단 첫 공식 협의를 갖는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7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주한미군내 사드 배치 문제를 공식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