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지난 1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3.1민주구국선언 40주년 기념 미사와 강연회를 열고 민주사회 구현에 힘쓸 것을 다짐했습니다.
연세대 박명림 교수는 강연회에서 40년 전 ‘민주구국선언’은 정치, 종교를 뛰어넘는 전대미문의 선언이었다고 평가했다.
목회자와 사제를 비롯해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지금의 상황이 40년 전 독재시절과 97년 전 일본 압제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40년 전 발표한 민주구국선언을 상기하며 새로운 결의를 다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개성공단 폐쇄와 테러방지법, 한반도 사드배치 논의 등 반 평화적이고 인권이 유리되는 현 상황이 회복되길 한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3.1 민주구국선언은 1976년 3월 1일 목회자와 신부를 비롯해 재야인사들이 발표한 선언문으로 독재를 비판하고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