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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새누리당 안심번호 당원명부 '깜깜이 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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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총선 부산 서구 새누리당 경선주자인 곽규택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이 예비후보들에게 제공한 '안심번호당원명부'가 여전히 '깜깜이 명부'"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곽 후보는 18일 새누리당 중앙당이 '안심번호 당원명부'를 제공했으나 문제가 발생하자 책임·일반당원이 분류된 명부를 다시 제공했으나 이마저도 불공정·불합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곽 후보는 "지역구 당협위원장이 가지고 있는 당원 명부는 성함·개인 연락처·자택주소 등 인적사항이 모두 들어가 있지만, 예비후보자들에게 다시 제공한 명부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며 "이런 차이는 당내 경선의 공정성을 해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지역구 당협위원장은 자신들의 명부를 활용, 1:1 문자 발송과 전화, 개별 접촉 등 실질적 선거활동이 가능한 반면 비현역 예비후보자들은 이름 두자와 안심번호만 있는 명부로는 적극적 지지호소가 불가능하다. 실제로 이름이 없는 명부를 활용했다가 당원들로부터 항의전화만 받는 등 역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후보는 특히 "당원명부를 통해 당원들을 파악한다 하더라도 안심번호를 활용할 수 있는 기간은 단 20여일에 그쳐 지역 내 당원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만으로 당내 경선이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불공정경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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