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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R MAN IS BACK"…더블에스301에 대한 궁금증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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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 R MAN IS BACK"…더블에스301에 대한 궁금증 '넷'

    [쇼케이스 현장]

    왼쪽부터 더블에스 301 김형준, 허영생, 김규종(사진=CI ENT 제공)

     

    501이 아닌 301이다. SS501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이 '더블에스 301(Double S 301)'이 되어 돌아왔다. 이들은 '유 아 맨(U R MAN)'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더블에스 301은 15일 저녁 7시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 위치한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이터널5(ETERNAL5)'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세 남자는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돼 굉장히 떨린다"고 운을 뗀 뒤 약 7년 만에 컴백하는 소회를 털어놨다.

    ◇ 하나, 왜 'SS301' 아닌 '더블에스301'인가

     

    팀명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SS501 멤버 중 세 명이 함께한 유닛이면 SS301이 되어야 하는데, 더블에스 301이란다. 왜일까.

    이에 대해 허영생은 "기존 팀명이 SS501로 표기 됐는데, SS301로 숫자만 바뀌면 헷갈리실 것 같아 발음 그대로 더블에스301로 팀명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사실 계약 문제가 얽혀 있다. 전 소속사 DSP미디어가 'SS501'에 대한 상표 등록을 해둔 상태라 'SS301'이 아닌 비슷한 어감인 '더블에스 301'로 새 음반을 발매하고 활동하게 된 것이다.

    ◇ 둘, SS501은 해체된 건가

    모그룹 SS501의 존속 여부도 관심거리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멤버들은 "더블에스 301은 유닛 활동"이라며 "SS501은 해체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규종은 "SS501 활동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해왔다"며 "공백기가 너무 길어지면 곤란하니 김현중과 박정민이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세 명이서라도 유닛 활동을 하자는 생각으로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다섯 명이서 꼭 활동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의 "다섯 명은 영원하다"는 의지를 앨범명 '이터널5(ETERNAL5)'에 담았다.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는 허영생은 "솔로 활동하면서 'SS501는 사실상 해체 아니냐'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며 "그런 말을 듣는 게 참 힘들었다. 이번 유닛 활동으로 SS501은 해체한 게 아니란 걸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셋, 더블에스 301의 음악 색깔은 어떤가

     

    다시 뭉친 세 남자가 선보일 음악 색깔은 어떨까. 과거를 돌아보면 답이 보인다.

    세 사람은 이미 SS501 시절 함께 활동한 이력이 있다. 지난 2008년 스페셜 앨범 '유 아 맨(U R MAN)'과 이듬해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내 머리가 나빠서' 등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유 아 맨'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한 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강력한 중독성 때문에 '수능 금지곡'으로 불릴 정도다.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하는 남자의 애틋한 마음을 노래한 타이틀곡 '페인(PAIN)'은 '유 아 맨'의 연장선상에 있다. 더블에스 301은 '유 아 맨'의 작곡가 한상원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 중독성 강한곡을 탄생시켰다.

    더블에스 301은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스타일의 곡이다.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페인'이 큰 사랑을 받은 '유 아 맨'의 뒤를 잇는 곡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 넷, 향후 활동은 어떻게 하나

    더블에스 301에게 2016년은 바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우선 음악 방송으로 그동안의 무대 갈증을 푼 뒤 콘서트로 국내외 팬들과 호흡할 계획이다.

    더블에스 301은 내달 19~2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해외투어를 진행, 아시아와 남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형준은 "아시아는 물론 남미, 유럽까지 20개국 정도를 돌자는 생각"이라며 "다섯 명 못지 않게 왕성한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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