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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켄과 메리의 나무에 애틋한 추억을 묻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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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홋카이도 켄과 메리의 나무에 애틋한 추억을 묻고 오다

    • 2016-01-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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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에 더욱 매력적인 홋카이도 '비에이 차량투어'

    홋카이도 비에이 지역에 있는 켄과 메리의 나무는 광고에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유명해졌다. 지금은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나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사진=여행박사 제공)

     

    '어느 나라'를 떠올렸을 때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것을 그 나라의 랜드 마크라고 말한다. 뉴욕 자유의 여신상, 이집트 피라미드, 파리 에펠탑, 호주 오페라 하우스, 한국 서울 타워 등 대부분 건물이나 문화 유적지를 랜드 마크로 내세우고 있다.

    오랜 세월 시간의 흐름을 그대로 흡수한 자연의 한 부분을 랜드 마크로 선택한 나라들도 있다. 노르웨이 피오르드,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페루 마추픽추 등 광활하고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 곳들이 그 예.

    하지만 다른 곳들에 비해 소박한 상징물을 대표 명소로 꼽은 지역도 있다. 바로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 지역. 여행객 사이에서 비에이의 랜드 마크는 단연 '나무'이다.

    세 그루의 떡갈나무는 그 모습이 부모와 자식 같다하여 오야코 나무라 불린다. (사진=여행박사 제공)

     

    비에이는 홋카이도, 가미카와 지청의 중앙에 위치한다. 가미카와 분지와 후라노 분지 사이의 구릉지인 비에이는 면적의 70% 이상을 산림이 점하고 있는 지역이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비에이는 겨울과 여름의 모습이 확연히 달라 매번 색다른 매력으로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사연을 가진 나무가 있는 여러 명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켄과 메리의 나무는 1972년 광고에 등장해 유명해졌다. 그 후 여행객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면서 홋카이도 비에이 지역을 대표하는 여행지가 됐다.

    세븐스타 나무는 언덕 위에 서 있는 한 그루의 떡갈나무로 1976년 관광담배 '세븐 스타'의 광고 배경으로 사용되면서 비에이를 대표하는 나무가 됐다.

    세 그루의 떡갈나무가 사이좋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오야코 나무는 겨울의 눈보라와 여름의 비바람에도 당당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모습이 마치 부모와 자식과 같다해 '부모와 자식'을 뜻하는 오야코 나무로 불린다.

    겨울 내내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트리. (사진=여행박사 제공)

     

    드넓게 펼쳐진 밭 한가운데 크리스마스트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가 서 있다. 이름도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트리'인 이 나무는 여름보다는 눈 쌓인 겨울에 봐야 더 낭만적이다. 특히 붉은 노을이 드리운 저녁에 보면 하얀 눈 위, 붉은 태양과의 조화가 장관을 이룬다.

    여행박사는 겨울에 한해 비에이 지역을 실속 있게 여행할 수 있는 '비에이+아오이이케+패치워크로드 1일 차량투어' 프로그램을 선뵀다.

    패치워크로드는 켄과 메리의 나무, 세븐스타 나무, 마인드세븐 언덕, 부자의 나무 등을 중심으로 구경하는 코스이다. 아오이이케는 청 푸른빛의 신비로운 호수다.

    현지전용차량, 한국인 인솔자 등이 포함된 이번 프로그램은 8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예약자에 한해 현지 식 '카니혼케 게 정식'을 3,150엔 할인된 가격인 4,500엔(약 4만6000원)에 제공한다.

    저렴한 가격에 실속 있는 홋카이도 여행이 가능한 홋카이도 에어텔 상품도 출시됐다. 삿포로 2박, 노보리베츠 1박 총 3박4일로 구성된 이번 상품은 진에어를 이용, 55만5000원(총액운임기준)에 판매된다.

    특전에는 1억 원 여행자보험, 홋카이도 여행자료, JR 홋카이도 레일패스 할인권 등이 제공된다.

    문의=여행박사(070-7017-5353/www.tourbak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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