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조성모의 6집 ''''마이 퍼스트(My First)'''' 뮤직비디오(연출 장재혁)가 공식적으로 공개되자 ''''역시''''라는 감탄사와 함께 뮤직비디오의 방송 수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실감나는 액션, 하지만 방송 위해선 새 편집 필요할 듯
7억여원을 들여 제작한 뮤직비디오인 만큼 영화를 방불케하는 액션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방송을 타기에는 무리가 따를만한 잔인한 장면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
높은 완성도와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였지만 시사회 참가자들의 눈길을 끈 또다른 장면들은 액션 신들.
단체 격투 장면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소지섭이나 오사와 다케오가 피를 흘리는 장면도 적지 않다. 심지어는 소지섭의 총에 상대 조직 보스가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까지도 그대로 보여질 정도.
배경이 어두운 폭력 조직 사회이다 보니 불가피한 장면들이었겠지만 방송, 특히 공중파 방송에는 큰 장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모의 소속사 파크엔터테인먼트의 박유택 대표는 ''''너무 잔인한 장면이 많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여러가지 형태의 편집본이 있는 만큼 방송에는 각 방송사의 심의 기준에 맞는 뮤직비디오를 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뮤직 비디오 시사회 성황리에 열려
한편, 이날 시사회가 열린 서울 브로드웨이극장에는 조성모는 물론, 소지섭, 김정은 등 주연 배우와 팬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시사회에 직전 가진 짧은 기자회견에서 조성모는 ''''열심히 만든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소지섭은 이에 맞장구, ''''조성모의 좋은 노래를 인터넷에서 불법 다운받지 말고 앨범을 많이 사주라''''고 말해 시사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23분 분량의 조성모 6집 타이틀곡 ''''눈물이 나요'''' 뮤직비디오는 일본을 배경으로 폭력조직의 보스(오사와 다케오 분)와 그의 여자(김정은 분), 그리고 보스의 오른팔인 보디가드(소지섭 분)이 펼치는 가슴아픈 삼각관계를 그렸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