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화천군수가 화천산천어축제장인 화천천에서 얼음 두께를 직접 측정하고 있다.(사진=화천군 제공)
"어느 때보다 프로그램을 다각화하고 관광객들과 지역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축제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문순 화천군수의 표정엔 긴장보다 자신감이 묻어났다. 최 군수는 6일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포커스 박윤경입니다(연출 최원순PD)'에 출연해 완벽한 대회 준비와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최 군수는 "따뜻한 날씨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낮은 기온을 유지하는 화천천의 지리적 이점으로 얼음 두께와 결빙력이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얼음낚시 등 주간 프로그램은 물론 선등거리, 거리 퍼레이드 등 야간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관광객에게는 더 큰 즐거움을, 지역에는 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는 틀을 갖췄다.
화천읍 거리에 조성한 선등거리.(사진=화천군 제공)
최 군수는 "매년 10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지만 올해는 전체 인원보다 실제 화천에서 즐기고 먹고 자는 체류형 관광객 관리에도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매년 급증하는 후발 유사 겨울축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겨울 축제 시장을 넓혀주는 효과가 있다"며 "경쟁보다 이 같은 분위기를 활용해 축제의 국제화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성격도 강조했다. "산천어축제에는 어학 능력이 있는 지역 장병들이 통역 봉사자로 나서고 1년 내내 크고 작은 준비에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한다"며 "이같은 노력들이 대한민국 3년 연속 대표축제이자 세계 4대 겨울축제의 위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경 강원CBS 아나운서와 화천 산천어축제 관련 대담을 하고 있는 최문순 화천군수(오른쪽).(사진=박정민 강원CBS 기자)
"올해는 얼음낚시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낚시터에 넣는 산천어 양을 지난해 100톤에서 150톤으로 늘렸다"며 "군수가 직접 낚시를 해 1분안에 산천어를 잡지 못하면 대회 개막을 하지 않는다"는 말로 축제 만족도와 흥행을 다시 한번 자신했다.
최 군수 인터뷰는 7일 오후 5시 30분 강원CBS(춘천권 93.7, 원주권 94.9Mhz)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