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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이명주 선수, 달성군에 1억원 쾌척

 

프로축구 이명주 선수(26·UAE 알 아인 FC)가 대구 달성군에 1억 원을 쾌척했다.

대구 달성군청은 "이명주 선수가 지역의 체육시설 조성에 써달라며 지난달 30일 1억 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명주 선수는 "축구의 꿈을 키워준 달성군에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었다"며 "지역 학생들과 체육인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이 선수가 기부한 기탁금은 지역체육발전을 위한 체육진흥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명주 선수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어린이와 체육인의 꿈과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명주 선수는 모교인 대구 달성 화원초등학교에 현금 1천만 원, 영남대학교에 1천9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한 바 있다.

또 앞으로도 수익 일부를 달성군과 화원초등학교 등에 매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12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이명주 선수는 2014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FC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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