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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직권상정 반대 46%…비상상태 아니다"



정치 일반

    [여론] "직권상정 반대 46%…비상상태 아니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뉴스쇼 목요일의 코너, 그주의 따끈따끈한 여론조사 결과를 열어보는 시간이죠. 이택수의 여론입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오늘도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오늘 이것부터 뚜껑을 열어보죠. 청와대가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노동5법, 테러방지법, 경제활성화 법안 같은 대통령 관심 법안을 직권상정해 달라 이렇게 요청해서 상당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발 빠르게 어제 여론조사를 돌렸습니다.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에 의해서요.

    ◆ 이택수> 네. 그렇습니다. 지금 지난 주말 같은 경우는 이슈의 블랙홀이 안철수였다면 어제 오늘은 정의화 의장이 지금 사안의 중심이 되고 있는데요. 노동 경제 관련 쟁점 법안의 국회의장 직권상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민들한테 물었습니다.

    ◇ 김현정> 청와대가 국회에 요구한 이 쟁점 법안입니다.

    ◆ 이택수> 그렇습니다. 국가 비상사태냐 아니냐의 문제인데. 경제가 국가 비상사태이니 직권상정해야 된다는 찬성 의견이 41.9%였고요. 반대 의견이 46%로 대략 4% 포인트 가량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나서 정의화 의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경제가 국가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직권상정을 해야 된다가 41.9%. 국가 비상사태로 보는 건 과장된 해석이므로 직권상정은 안 된다는 질의에 응답하신 분이 46%. 잘 모르겠다는 얼마나 나왔어요?

    ◆ 이택수> 12%가 나왔는데요. 대략 반대가 5% 안팎으로 지금 높은 사안 중의 하나인데. 박근혜 대통령이 지지율이 지금 대략 부정평가가 한 5%포인트 가량 높거든요.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여당이 지금 청와대 요구에 힘을 받아서 직권상정을 더 압박하고 있는 이런 모양새 아닙니까? 긴급명령권까지 발동해야 한다, 이러고 있는 상황인데. 여론조사가 이렇게 나오면 여당이 주장을 더하기는 조금 부담스럽겠네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그리고 보수 언론에서도 계속 박근혜 대통령과 야당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청와대나 친박 의원들이 그냥 무작정 밀어붙이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고요. 이번 조사는 어제 12월 16일이었죠.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방식으로 조사했고요. 자동응답방식이었습니다. 응답률은 4.5%포인트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4.4%포인트였습니다.

    ◇ 김현정> 다음 주제 넘어가 보죠. 안철수 전 대표 탈당으로 요동치고 있는 야당 상황 가보겠습니다. 안 의원이 탈당 발표한 게 지난 일요일 그러니까 또 지금 4일 지났어요. 그 사이에 여론의 흐름 어떤지 조사해 보셨다고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저희가 안철수 신당까지 포함된 조사를 월요일부터 지금 하고 있는데요. 안철수 신당이 포함된 구도에서 새누리당이 35.2%.

    ◇ 김현정> 제가 질문이 정확하게 뭐였습니까?

    ◆ 이택수> 저희가 질문 자체에서는 안철수 신당에 대한 언급은 안 했고요. 다음에 다당 구조로 총선이 치러지면 어떤 당을 지지하시겠습니까?

    ◇ 김현정> 내년 총선에서 여러분은 어떤 정당 후보를 지지하시겠습니까? 이게 질문이었습니다.

    ◆ 이택수> 그 결과 새누리당이 35.2%, 새정치연합 후보를 찍겠다는 의견이 28%, 안철수 신당 후보를 찍겠다는 의견이 16.5%.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1.3%. 그리고 정의당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5.8%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새누리당 35.2, 새정치 28, 안철수 신당 16.5. 그리고 천정배 신당 1.3, 그리고 정의당 5.8. 이게 지금 어제 결과죠.

    ◆ 이택수> 그렇습니다. 어제까지 저희가 주중집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 김현정> 총이군요. 그럼 흐름을 좀 봤으면 좋겠어요. 월요일부터 화요일, 수요일 추이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 이택수> 그렇습니다. 새누리당이 월요일날은 37.9%였는데 어제 말씀드린 대로 35.2%까지 빠졌습니다. 예상 외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빠졌고요.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월요일은 23.5%였는데 어제는 28%까지 4.5%포인트 올랐습니다.

    ◇ 김현정> 새정치는 오르는 추이. 안 신당은요?

    ◆ 이택수> 안 신당은 19.1%의 월요일 지지율이었는데요. 어제는 16.5%까지 빠졌습니다. 물론 화요일날은 더 빠졌었습니다. 14.3%. 왜냐하면 송호창 의원, 그다음에 윤장현 광주 시장 등이 탈당 안 하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어제는 좀 빠졌는데. 오늘은 다시 황주홍, 유성엽 의원들의 탈당소식이 보도가 되면서.

    ◇ 김현정> 오늘 탈당을 한다고 기자회견을 하죠.

    ◆ 이택수> 예정보도가 있었죠. 그러면서 다시 조금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서 16.5%까지는 반등을 했는데 월요일보다는 한 2, 3%포인트 빠지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 그래프는 어떻게 해석하세요?

    ◆ 이택수> 말씀드린 대로 안철수 탈당 후폭풍이 추가적으로 비주류 의원들이 나가지 않고 심지어는 이종걸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당 흔드는 정권교체 방해세력은 문책하겠다. 사실상 승전을 선언한 것으로 보도가 되면서 새정치연합은 지지층을 결집하는 양상이고. 어제 또 온라인 시스템을 열자 입당을 쇄도하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 김현정> 온라인으로 입당을 받게 하는 것이고.

    ◆ 이택수> 네. 새정치연합이요. 새정치연합 지지층이 빠르게 결집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고. 중도층의 지지율을 받았던 새누리당은 지금 안철수 신당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빠지고 있는 그런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 김현정> 새누리에 있던 중도지지자들이 안철수 신당으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러면 새누리당이 빠지게 된 거고 새정치는 오르게 된 거고 안 신당은 16.5 정도.

    ◆ 이택수> 그렇습니다. 야권의 파이가 전체적으로 커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일요일날 안철수 의원이 탈당한 그날. 새누리당 지도부가 단일화 연대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지금 당장 지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야권의 파이는 커지는 모양새. 김현정의 뉴스쇼와 리얼미터가 매달 한 번씩 진행하는 여야 양자대결. 1:1 대결도 있지 않습니까? 조사하셨다면서요, 이번에.

    ◆ 이택수> 그렇습니다. 김무성 대 문재인만 조사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김무성 대 안철수 양자대결도 조사를 했습니다.

    ◇ 김현정> 먼저 김무성 대 문재인 두 사람의 1:1구도는 어떤가요.

     

    ◆ 이택수> 김무성 45.8. 문재인 42.0. 3.8%포인트 차이로 김무성 대표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김무성 대 안철수는요?

    ◆ 이택수> 김무성 42.2. 안철수 41.4. 격차가 0.8%포인트 차로 줄어들었습니다.

     

    ◇ 김현정> 김무성 42.2, 안철수 41.4, 김무성 45.8, 문재인 42. 이거를 어떻게 해석해요, 전문가들은.

    ◆ 이택수> 지금 격차는 김무성 안철수 격차가 더 작은데요. 지지율은 문재인 대표가 42, 안철수 41.4. 문재인 대표가 소폭 높습니다. 김무성 대 안철수 격차가 작은 것은 중도층이 김무성과 안철수 두 후보 지지층이 좀 겹치는 교집합이 있다라는 얘기거든요. 또 외연확대 가능성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표의 입장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와 너무 또 대립각을 세워서는 다음 대선 때 어려울 수도 있다라는. 그래서 연대 가능성을 항상 염두를 해두고 경쟁을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그런 분석이군요. 그러니까 새누리당이 지금 안철수 신당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 당이 하나 더 생기는 것에 대해서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겠어요, 그러니까. 확실히 외연이 확대되고 있다는 게 지표로 이렇게 나오는 거네요.

    ◆ 이택수> 정당 지지율에서도 그렇고 김무성 대표 개인 지지율도 마찬가지고요.

    ◇ 김현정> 그럼 만약에 이렇게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이 따로 가다가 대선을 앞두고 뭔가 연대, 단일후보 이렇게 되면 이건 파장이 있을 거다.

    ◆ 이택수> 그렇습니다. 당장 총선에서도 그렇고요. 대선에서는 지난번처럼 화학적인 그런 단일화가 확실히 되지 않으면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사하는 바가 큰데요. 이번 조사는 15일, 16일 양일간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고요. 응답률은 4.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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