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에서 ‘삼척 LNG 생산기지 1단계 건설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삼척 LNG 생산기지는 20만㎘급 저장탱크 4기를 갖춰 강원권과 영남권 일부 지역에서 약 28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또 국내 천연가스 저장비율을 2007년 9.2%에서 12.3%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총 투자비 1조 2,855억 원 가운데 약 18%인 2,300억 원을 현지에 투자하는 등 대규모 설비투자로 강원권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삼척 LNG 생산기지 건설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김재연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유공자 20명에 대한 포상이 주어졌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자체적으로 LNG 저장탱크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춰 국내는 물론 해외 LNG 저장탱크를 건설해 1,725억 원의 외화 절감 효과와 함께 멕시코 만사니요 LNG탱크 등 해외 LNG저장탱크 설계를 수행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