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형중이 10년간 교제한 연인, SBS 라디오국 이선아 PD와 결혼한다.
김형중은 5일 서울 모처의 성당에서 이 PD와 결혼한다. 지난달 결혼 소식과 동시에 10년간 비밀 연애를 한 사연이 함께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결혼식에서 김형중은 아내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축가를 부르며 못다한 프러포즈를 대신할 예정이다.
성당에서 하는 결혼이라 사회나 주례 없이 신부 미사로 진행된다.
김형중과 이 PD는 10년 전 김형중이 SBS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 게스트를 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김형중의 뮤직하이' DJ를 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RELNEWS:right}
1993년 테크노밴드 E.O.S 멤버로 데뷔한 김형중은 솔로 가수로서 '그녀가 웃잖아' '그랬나봐' 등을 히트시켰다.
이선아 PD는 서울대 출신으로 지난 2001년 SBS에 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