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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서 '대리투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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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학교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에서 선거관리원이 '대리투표'를 한 사실이 드러나 선거가 무효가 되는 일이 벌어졌다.

    부산대는 지난 24일부터 사흘동안 진행된 이 대학 경영대 학생회장 선거에서 대리투표가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부산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영대 투표소 선거 지킴이 A 씨가 투표하지 않은 B 씨의 학번을 이용해 대신 투표했다.

    조사결과 A 씨와 함께 선거 지킴이로 활동한 C 씨는 대리 투표 사실을 묵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선관위는 해당 단과대 선거를 무효로 하고 내년 3월 보궐선거를 하기로 했다.

    또, A 씨와 B 씨, C 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선거·피선거권을 박탈했다.

    한편, 이번 부산대 경영대 학생회장 선거에는 정·부후보 각 1명씩으로 이뤄진 단일후보가 출마했으나 투표기간 내 유효 투표율(50%)을 넘지 못해 하루 동안 연장 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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