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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리조트 선정돼야"...경남도민들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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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복합리조트 선정앞두고 민-관 총력전

     



    정부의 복합리조트사업 대상지로, 경남 진해 웅동지구와 전남 여수 경도, 인천의 3개지역 4건 등 모두 5개 지역 6개 사업으로 압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2월 말까지 이들 중에서 2개 안팎의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인천 1개 사업과 다른 지역 1개, 그러니까 경남 진해와 전남 여수 중 한 곳이 선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경상남도 3년전부터 준비.."남해안 관광지와 연계개발" 기대

    특히 지난 3년간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국내외 투자자 유치 등 차근차근 준비해 온 경남도와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3년전에 "진해 웅동지역에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인 진해글로벌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며 국내외 주요투자자들을 만나며 정부의 복합리조트 사업 공모를 준비해왔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거제와 통영의 수려한 자연환경, 마산의 로봇랜드, 하동의 슬로우시티 등 남해안의 관광단지와 연계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인프라를 갖춘 진해 리조트와 남해안 관광지를 연계해 경남의 관광지도를 새로 그리겠다는 것이다.

    경남지역 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돼 민간차원의 위원회가 꾸려졌으며, 전 도민들의 열망을 한데 모으고 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 일선 시군들도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이 사업에 공조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다.

    ◆대주주 부영그룹 5조1천억 투자, 중화권기업과 국내기업들 컨소시엄 준비

    이 사업의 대주주로 참여한 부영그룹도 강력한 투자의지를 보이고 있다.

    부영은 특수목적법인인 (주)B.Y. WORLD를 설립하고 (주)부영의 이삼주 대표이사가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부영그룹의 오너인 이중근 회장이 이사로 등재됐다.

    (주)B.Y. WORLD는 정부에 제출한 사업계획 제안서(RFP)에서, 5조1천억을 투입해 2020년까지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부영은 이곳에 세계수준의 영화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호텔과 콘도 등 대규모 숙박시설, 프리미엄 아울렛, 항노화센터, 공연장, 마리나 등을 함께 조성하여 장기간 체류하면서 먹고 즐기고 쇼핑하고 힐링할 수 있는 ‘휴양도시형 복합리조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영 외에도 중화권 기업과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조규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이 사업이 현실화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효과 연간 1천만 명 이상, 생산유발 11.8조원, 부가가치 4.9조원, 소득유발 2.5조원, 세수유발 1.1조원, 고용 유발 11만명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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