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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꽃보다 청춘이 떠난 아이슬란드, 좀 더 알아볼까?

    • 2015-11-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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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붓이'가 추천하는 아이슬란드 백배 즐기기 ②

    (사진=일성여행사 제공)

     

    지난 25일 새벽, tvN 꽃보다 청춘팀이 아이슬란드로 떠났다. 배우 조정석, 정우, 정상훈이 출연한다는 소식과 다소 낯선 아이슬란드라는 나라로 떠난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벌써부터 대단하다.

    세 명의 출연자들이 떠나는 아이슬란드는 어디일까? 유럽 서북부 북대서양에 있는 아이슬란드는 '얼음의 땅'이라는 이름을 지닌 나라로 오로라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꿈의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아이슬란드에는 오로라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유럽에 몇 남지 않은 야생자연을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곳곳에는 자연의 위대함과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돈다.

    일성여행사의 신개념 브랜드 '오붓이'가 지난 시리즈에 이어 아이슬란드에서 꼭 둘러봐야할 코스를 소개한다.

    데티포스(사진=일성여행사 제공)

     

    ◇ 폭포 투어

    아이슬란드의 폭포는 투명한 빙하가 녹아 흐르기 때문에 유수량이 많다. 얼어붙은 땅 사이로 흐르는 거대한 폭포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특히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데티포스(Dettifoss)'는 높이 45m, 넓이 100m에 달하는 웅장함으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데티포스 상류의 뿌리 폭포인 '셀포스'의 수십 개의 물줄기가 만나며 생기는 무지개와 자욱한 물안개는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이 분위기 덕분에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또 한가지 놓칠 수 없는 장관은 아이슬란드 북부에 위치한 '고다포스(Godafoss)'. '신들의 폭포'라는 별칭의 고다포스는 북유럽 전통 신들을 섬기던 아이슬란드에서 기독교를 국교로 정할 때 북유럽 신들의 조각상을 고다포스에 버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로 다시 조각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그 깊이가 깊다. 또한 아이슬란드의 수많은 폭포 중 가장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셀야란드 포스(Seljalandfoss)'는 폭포 뒤쪽으로 길이 이어져 있어 색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스코가 포스(Skogafoss)' 역시 빼 놓을 수 없다. 높이가 60m에 달하는 스코가포스는 아이슬란드를 찾는 사진가들의 단골 촬영지이자 'LG 휘센' 에어컨 광고에도 등장하는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폭포 중 하나다.

    (사진=일성여행사 제공)

     

    ◇ 화산 트레킹

    아이슬란드에는 780여 개의 화산이 있는데 그 중 활화산 '헤클라(Hekla)'는 874년 이후 세기마다 한 번씩 대폭발을 일으켜 '지옥의 문'이라고 불린다. 아이슬란드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인 헤클라는 지금까지 20회의 폭발이 있었으며, 2000년도에 마지막으로 폭발 했다.

    헤클라 산은 트레킹이 가능하지만, 활동중인 화산을 트레킹 하는 것이 두렵다면 '크라플라(Krafla)' 등의 안전한 휴화산을 트레킹 할 수 있다.

    크라플라 화산지대는 1700년대부터 300년간 형성 된 지역으로, 현재도 지하 3km 밑에 마그마가 흐르고 있다고. 화산재와 자욱한 연기로 뒤덮인 검은 땅은 아이슬란드의 푸른 빙하와 대비를 이루며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진=일성여행사 제공)

     

    ◇ 스카프 타펠 국립공원

    아이슬란드는 SF영화의 성지라 불릴 정도로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배경이 되었다. 그 중 아이슬란드의 자랑인 '스카프 타펠 국립공원(Skaftafell National Park)'은 영화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곳 중 하나.

    우리나라에 선풍적인 인기를 끓었던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모티브가 된 에메랄드 빛 얼음동굴은 용암으로 데워진 300도의 뜨거운 해수가 바다 밑에서 분출 되어 빙하를 녹이며 형성됐다. 총 면적 8,099km, 깊이 1km에 달하는 이 푸른 동굴은 아이슬란드 국토의 8%에 해당할 정도로 거대하다.

    또한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인터스텔라'의 얼음행성 촬영지 '스비나펠스요쿨'(Svínafellsjökull, 스카프타펠의 빙하 라는 뜻)에는 눈을 의심할 정도로 거대하고 아름다운 잿빛 빙하의 장엄한 모습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사진=일성여행사 제공)

     

    ◇ 오로라 헌팅

    아이슬란드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오로라. 신이 하늘에 그린 그림이라 불리는 오로라의 초현실적인 초록빛을 생생하게 관측 할 수 있다. 오로라는 시야가 탁 트이고 공해가 없는 지역에서만 나타나기 때문에 공장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인 아이슬란드에서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오로라는 기상기후에 의해 우연히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아이슬란드에서도 쉽게 만나기 어려워 오로라 관측을 '오로라를 쫓는다, 사냥한다'는 의미에서 '오로라 헌팅' 이라 부르기도 한다. 오로라 투어는 21시 이후 시작 해 3~5시간 동안 관측 후 새벽에 끝난다.

    취재협조=일성여행사 오붓이(02-735-6622/www.obo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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