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박사 제공)
에메랄드 빛 바다에 작고 귀한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통영.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은 생동감 넘치는 통영을 만날 수 있는 계절이다. 싱싱한 활어가 여기저기 널려있고 제철을 맞아 오동통한 뽀얀 속살을 들어내는 굴 천지다.
여행박사가 통영의 특별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사진=여행박사 제공)
◇ 먹거리 투어통영하면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도 겨울하면 굴이다. 우리나라 굴 생산에 80%를 차지하는 통영 굴은 수하식 굴로 우유 빛이며 알아 아주 크며 먹음직스럽다.
통영의 대표 먹거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충무김밥도 빠질 수 없다. 통영시의 예전 지명이 충무시였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김밥으로 여타 김밥과는 달리 속에 반찬을 넣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김에 밥을 말아서 양념한 갑오징어와 무를 곁들여 먹는다.
1인당 술값만 내면 안주는 단계별로 나오는 실비집, 바다장어를 갈아서 만든 시래기국 형태의 국인 시락국, 최근에 생긴 철판 굴삼겹구이 꼭 먹어봐야할 음식. 길거리 먹거리로서 자리매김한 꿀빵은 마냥 달지만 않고 묘한 맛으로 젊은 층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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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지 관광동피랑 마을은 통영의 필수 코스다. 언덕에 위치한 오래된 집들에 그림을 그려 통영관광의 메카로 만들어진 곳. 특히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는 해저터널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바다 밑으로 만든 터널로 바다 속이 들여다보인다.
온갖 먹거리가 다 모여 있는 중앙시장과 서호시장도 꼭 가야하는 코스. 통영 여객선터미널 인근도 볼거리가 많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령께 제향을 올리는 위패사당 충렬사, 임진왜란 끝나고 한산도에 있던 삼도수군통제영을 옮겨온 세병관이 있다.
통영의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하고 싶다면 미륵산으로 가면된다. 해발 461m나 되는 미륵산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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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관광통영의 하이라이트는 섬 관광이라 할 수 있다. 섬 하나하나 외국 어느 휴양지 부럽지 않은 경관들을 갖추고 있다. 통영 최고의 인기 섬인 매물도는 일명 쿠크다스섬으로 등대섬이란 이름처럼 한폭의 그림과 같은 곳이다. 통영에서 제일 큰 섬인 욕지도는 천황산을 등산하는 것도 좋고 물고기가 지나가는 것이 보일정도로 맑은 물론 바다낚시의 포인트이기도 하다.
지리산이 있는 곳으로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사량도,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을 자랑하는 수우도 통영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들이다.
(사진=여행박사 제공)
여행박사가 통영을 보다 쉽게 떠날 수 있도록 비행기를 이용한 '통영 1박2일 에어카텔' 상품을 출시했다. 대한항공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롯데렌터카 소형급, 호텔 숙박이 포함된 구성으로 13만1400원(총액운임 기준)부터 예약 가능하다.
문의=여행박사(070-7017-6013/
www.tourbak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