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겸손하게, 포부는 크게…'괴물 신인' 아이콘의 자세



가요

    겸손하게, 포부는 크게…'괴물 신인' 아이콘의 자세

    [노컷 인터뷰] 신인 그룹 아이콘

    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콘(김진환, 바비, 송윤형, 비아이, 정찬우, 김동혁, 구준회)은 '괴물 신인'이다.

    등장부터가 예사롭지 않았다. 지난 9월 15일 웜엄 싱글 '취향저격'으로 음원차트를 정상을 휩쓴 것. 10월에는 데뷔 하프 앨범 '웰컴 백'으로 2연타에 성공했고, 1만3천 관객을 불러모아 데뷔 콘서트를 여는 등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음악방송 정상을 꿰차고,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신인상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아이콘은 16일 더블 디지털 싱글 '지못미'와 '이리오너라'를 공개해 또 한 번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괴물'이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은 그룹.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라운딩 인터뷰를 연 아이콘과 만났다.

    ◇ "큰 사랑 받아 영광, 초심 잃지 않을 것"

     

    '괴물신인' 아이콘은 겸손했다. 벌써 음원차트 꼭대기에 세 번이나 자신들의 깃발을 꽂은 이들이지만, 자만하는 모습은 없었다.

    리더 비아이는 "신인인 저희에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사랑받는 그룹이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경험했는데, 아직 실감이 안난다. '우리가 이래도 되나' 하는 기분도 든다"며 "감사한 마음이 크고 의욕이 더 생긴다"며 웃었다.

    인기 비결도 밝혔다. 구준회는 "우리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점을, 비아이는 "어리고 젊은 느낌이 있다"는 점을 꼽았다.

    비아이는 이어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얼굴을 알린 점이 강점이 된 것 같다"며 "또 멤버들과 함께 머리를 싸매고 열심히 음악 작업을 한, 노력의 결과라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콘이 새롭게 내놓은 더블 디지털 싱글에는 두 곡이 담겼다.

    우선 '지못미'는 YG메인 프로듀서인 테디, 쿠시와 함께 작업했으며, 연인을 지켜주지 못하고 이별하는 아쉬움과 아픔을 표현한 R&B 슬로우 곡이다. "'취향저격'을 뛰어넘는 히트곡을 만들라"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특명을 받고 작업한 곡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곡에 대한 멤버들의 만족도는 높다. "완성도와 분위기 면에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는 게 아이콘의 생각이다.

    또 다른 곡인 '이리 오너라'는 아이콘의 래퍼 라인 비아이와 바비가 함께한 힙합곡이다. 강렬하면서도 거침없는 랩과 토속적인 분위기의 가락이 잘 어우러졌다.

    비아이와 바비는 "우린 맥주와 치킨 같은 사이"라며 "호흡은 두 말하면 잔소리였다. 덕분에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완성한 노래"라며 웃었다.

    ◇ "만족하기엔 일러…목표는 '그래미 어워드'"

     

    아이콘은 데뷔 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WIN)', '믹스 앤 매치(Mix & Match)'를 거친 뒤에야 데뷔의 꿈을 이뤘다. 우여곡절을 겪고난 후 강한 승부욕을 지닌 팀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매서운 신예다.

    이에 비아이는 "그런 날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당시에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만족감 보단 감사한 마음이 크다"면서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더 좋은 일을 만들어야 겠다는 목표가 생긴다. 벌써 만족하기엔 이른 시기 같다. 향후 더 나은 결과 목표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임할 것"이라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괴물 신인' 답게 포부도 크다.

    아이콘은 "더 많은 대중에게 우리 음악을 알리고, 훨씬 더 사랑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아직 어리고 경력도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로 뻗어나가 대한민국을 알리는 그룹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인 목표는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오르는 것.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