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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전 日소속사 女대표 고소 "성희롱·음란물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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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션, 전 日소속사 女대표 고소 "성희롱·음란물 유포"

     

    4인조 남성 그룹 오션(5tion, 로이, 렌, 마린, 노아)이 전 일본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성희롱 및 음란물 유포죄로 형사 고소했다.

    10일 오션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전 소속사 대표 홍모 씨를 상대로 성희롱 및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지난 2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형사 고소 외에 일본에서 2년 동안 활동함에 있어 지불하지 않은 약 수 억원의 민사 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오션 측의 주장은 이렇다. 지난 2013년 전 회사인 일본법인 예원엔터테인먼트와 2년의 전속계약을 맺은 후 전 여대표로부터 2년여간 원치 않은 스케줄 강요와 욕설과 폭언을 당했으며 여성의 성기와 음모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성희롱성 음란물 영상, 사진, 메시지를 수차례 전송받았다는 것. 이로 인해 멤버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성 탈모, 스트레스성 위염, 불면증 등 극심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오션 측은 "대표의 직권을 남용 멤버들에게 원치않은 스킨쉽과 야한 농담, 늦은 시간 숙소를 방문하여 술을 마시는 등 원치않은 2년간의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션은 6개월이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을쯤 강압적인 재계약 요구와 협박을 당했으며 금전적 정산도 해주지 않은채 두 번 다시 일본 활동을 못하게 한다는 협박을 당했다"며 "계약 마지막까지 강압적 라이브 콘서트 스케줄을 강요하며 무대에 서지 않으면 계약 위반으로 고소 한다는 협박에 멤버들은 계약상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계약 만료 기간 까지 스케줄을 소화 할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계약이 만료 되었을시 '모든 초상권과 권리를 돌려주어야 한다'고 계약서상에 명시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고 한국에 있는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하여 오션 멤버라고 활동, 현 오션 멤버들의 일본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션 측은 마지막으로 "현 오션 멤버가 작사, 작곡한 곡등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저작권법 위반행위와 전속계약서상 오션의 대한 음반 연예활동의 권리 등을 반환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또 일어날 후배 가수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오션 멤버 전원은 일본 여대표를 상대로 일본내 민사와 한국내 형사고소를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1년 데뷔한 오션은 최근 일본에서 앨범을 내고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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