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필 제공)
허니문의 대명사인 몰디브에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몰디브 정부는 여행객의 출입국에는 지장이 없다 밝혔지만 몰디브 허니문을 계획했던 예비부부 중 다른 목적지를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마음은 편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그렇다면 가까운 동남아시아 필리핀 팔라완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팔라완은 필리핀의 7000여개의 섬 중에서도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특히 이곳에는 몰디브와 닮아있는 아레세피가 있다. 팔라완 섬의 수도인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부터 배를 타고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사진=온필 제공)
아레세피는 전체 면적이 20만m2도 채 안 되는 작은 섬으로 가장 높은 곳이 해발 고도 10m도 안될 정도로 낮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섬 전체는 산호초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야자수와 망고나무 등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마치 코코넛 농장을 연상시킨다.
섬 안에서도 몰디브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도스 팔마스 아일랜드 리조트 앤 스파(Dos Palmas Island Resort &Spa)다. 세상의 복잡한 일상으로부터 격리된 듯한 구조와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리조트로서 가장 큰 특징은 방갈로 형식의 비치빌라다. 바다위에 떠 있는 빌라에서 창문을 열면 확 트인 바다의 수평선만 보이는 끝없는 전경이 펼쳐진다.
섬을 둘러싸고 있는 산호초가 만들어내는 잔잔한 수면의 푸른 바다를 감상하자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이곳에선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전문 다이버와 함께 하는 수중 다이빙부터 해양스포츠의 기본인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바다낚시 그리고 바람을 벗 삼아 잔잔한 파도를 가르는 윈드서핑까지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은 금방 간다.
(사진=온필 제공)
저녁엔 해변 바비큐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 하게 된다. 파도소리와 신선한 바람과 밤하늘의 별들이 어우러진 낭만 분위기는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필리핀 전문여행사 온필이 '도스팔마스 아일랜드 리조트 앤 스파' 숙박이 포함된 팔라완 자유여행 3박4일 상품을 출시했다. 다음 달부터 출발 가능하며 인천·부산~마닐라 왕복항공권, 마닐라~팔라완 왕복항공권, 호텔 3박 및 조식, 여행자보험 등이 모두 포함된 구성이다. 가격은 총액운임 기준 105만5100원부터다.
문의=온필(1544-0008/
www.onf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