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일당의 다단계 수익사업체인 인천웰빙센터를 운영하다가 잠적한 뒤 7년간 도피행각을 벌였던 김모씨가 지난 9월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조희팔 최측근인 ㈜티투 대표이사를 지냈던 김모(48)씨의 친동생으로 사기 피해자들이 조속한 검거대상으로 지목한 인물이다.
2일 법조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씨는 변호사를 동반한 채 지난 8월 30일 충남 서산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이후 김씨는 9월 23일 사기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김씨는 2006년부터 2007년 10월까지 ㈜리브의 전신인 ㈜티투 대표이사였던 친형의 수표운반책을 담당하는 등 다단계 사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
일부 피해자들은 김씨가 인천웰빙센터장을 맡으면서 티켓 판매대금을 개인통장으로 받는 방법으로 7억 원을 착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김씨의 친형은 2010년 7월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고 같은해 항소심에서 3년 6개월로 감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