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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커창 한국방문에 동행한 사람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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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中 리커창 한국방문에 동행한 사람 살펴보니…

    • 2015-10-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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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고수' 창하오 9단 동행"…바둑이 한중교류 교량 역할

    지난 2010년 3월 열린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에서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이 대국을 펼쳤다.(한게임 제공)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한중 정상회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1일 서울에 도착한 가운데 이창호 9단의 '맞수'인 창하오(常昊) 9단이 중국대표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31일 "리 총리의 이번 한국 방문에는 중국의 유명한 국수(國手) 창하오 9단이 동행한다"며 "바둑이 중국과 한국을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창하오 9단은 리 총리의 방한에 대해 "(나) 스스로 역할을 다해서 바둑이 중한 문화 교류의 유대와 교량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체육은 양국 교류와 협력에서 '특별히 좋은 시도(매개체)가 된다며 "예컨대 바둑은 중한 양국의 공동의 재부(財富)로, 국가와 국가, 민족과 민족, 사람과 사람 간 교류를 더욱 좋게 하는 아주 좋은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창하오 9단이 이번 방한 과정에서 어떤 활동을 할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997년 상하이(上海)에서 첫 대국을 벌인 뒤 10여 년간 세계 바둑계의 맞수로 활동해온 이창호 9단과 창하오(常昊) 9단은 지난 8월 18년 만에 다시 상하이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4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 대국에서 이 9단이 346수만에 창 9단에 흑 반집승을 거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찬가지로 바둑 애호가로 알려진 리 총리는 종종 중국의 경제문제를 바둑에 비유하곤 한다.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 내외신 기자회견에서는 "바둑에서는 세(勢)를 도모하고 (바둑돌이) 살아야 하는데, (바둑돌이) 살려면 두 개의 눈(眼)이 필요하다. 안정적 성장과 구조조정은 바로 두 개의 눈에 해당한다"고 말했고, 지난달 다롄(大連)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 축사에서도 중국의 성장 둔화에 대응하는 것을 바둑에 비유했다.

    시 주석 역시 최근 영국을 국빈방문하면서 2002∼200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에서 활약한 중국 축구선수 쑨지하이(孫繼海)와 동행해 축구를 양국 관계증진에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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