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주시 제공)
이랜드그룹이 충북 충주 수안보 와이키키 리조트 인수 2년여 만에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내놓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이랜드그룹은 29일 오후 충주시청에서 강성민 이랜드파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수안보 와이키키 리조트&스파'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랜드는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일원 4만 5,000여 ㎡의 터에 휴양콘도미니엄과 부대시설을 설치해 중부권의 온천테마 랜드마크 관광지로 만들 예정이다.
이랜드 측은 우선 1단계로 내년 3월 워터파크형 온천리조트 공사에 들어가 2년 뒤 시설을 개장할 예정이며, 2단계로 단독형 풀 빌라 온천리조트를 오는 2018년 9월 착공해 2년 뒤 완공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지난 2013년 충주시와 수안보 관광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은 뒤 그동안 사업 착수를 미뤄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하면서 충주시는 쇠락한 수안보 온천지역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