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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업 체감경기 개선…자동차산업 호조 '내수 진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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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10월 기업 체감경기 개선…자동차산업 호조 '내수 진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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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경기전망은 전월과 동일

     

    자동차산업 호조와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에 힘입어 10월 기업 체감경기가 호전됐다. 내수보다는 수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경기가 더 호전된 것으로 인식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의 업황BSI는 71로 한달 전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BSI는 기업가를 상대로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부정적으로 답한 업체수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한은 기업통계팀 박성빈 팀장은 “지난 8월부터 개별소비세가 인하된 데다 신차 출시 효과가 겹쳐 국내 판매량이 증가했고, 중국에서 10월부터 1,600CC 이하 소형차에 대한 소비세를 인하해 대중 수출이 증가하면서 자동차부문 BSI지수가 9월 66에서 10월 85로 19포인트나 상승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대기업은 74로 전월보다 2포인트, 중소기업은 66으로 4포인트 상승했다. 수출기업은 75로 6포인트, 내수기업은 69로 2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는 매출BSI(81)가 전월보다 3포인트, 채산성BSI(89)는 4포인트, 자금사정BSI(85)는 2포인트씩 각각 상승했다.

    제조업의 11월 업황 전망BSI는 70으로 9월에 조사했던 10월 전망치와 동일했다.

    대기업은 73으로 9월과 같았고 중소기업은 65로 1포인트 떨어졌다. 수출기업의 10월 전망BSI는 73으로 2포인트 올랐으나 내수기업은 68로 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6.4%), 불확실한 경제상황(19%), 경쟁심화(11.7%)순으로 꼽았다. 전달과 비교해 내수부진(-0.6%포인트)과 불확실한 경제상황(-0.9%포인트)은 비중이 감소한 반면 경쟁심화(1%포인트)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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