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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 조성진 "드디어 꿈 이뤘다"



공연/전시

    쇼팽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 조성진 "드디어 꿈 이뤘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콩쿠르 대회에서 우승했다.

    프레데릭 쇼팽 협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 최종 심사 후 조성진이 우승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최초의 일이며, 결선에 오른 것도 10년 만이다.

    또한 조성신은 폴로네이즈 최고연주상도 수상했다.

    이로써 조성진은 1위 금메달과 함께 우승 상금 3만 유로(약 3856만 원)와 폴로네이즈 최고연주상 상금 3000유로(약 385만 원)을 받고, 세계 각지에서 연주 기회도 얻는다.

    우승 후 조성진은 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쇼팽 콩쿠르는 어릴 적부터 꿈이었고, 11살에 참가하기로 마음먹었다.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은 기품있고 극적이고 시적이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이라면서 결선에서 많이 긴장했지만, 이번 콩쿠르에 참가하게 돼 기뻤고 또 즐겼다”고 밝혔다.{RELNEWS:right}

    조성진은 11살이던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조성진은 오는 2016년 2월 2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쇼팽 콩쿠르 우승자와 입상자들과 함께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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