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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유빈 "나는 래퍼다"

'언프리티 랩스타2' 세 가지 관전포인트

사진=Mnet 제공

 

여자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net ‘언프리티 랩스타2’가 강도 높은 미션을 거쳐 한창 성장한 여자 래퍼들의 모습을 담아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은 평균 시청률 1.7%,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 전국 기준). '언프리티 랩스타2'의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전한다.

◈원더걸스 유빈 "나는 레퍼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유빈은 이번 방송을 통해 진정한 래퍼로 발돋움하고 있다.

유빈은 지난 16일 방송에서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거침없는 디스 가사로 경쟁자인 키디비를 누르고 7번 트랙을 차지했다.

유빈 등 여자 래퍼들의 일명 '센 언니'다운 카리스마는 여자가 봐도 반할 것 같은 '걸 크러쉬'(Girl crush)를 유발한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강도 높은 미션에 열성적으로 임하는 것은 물론 탈락 위기에 놓인 아찔한 순간에도 자신과의 싸움에만 집중한다.

◈래퍼 킴과 엑시 합류

지난 16일 방송부터 합류한 래퍼 킴과 엑시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힙합 걸그룹 ‘러버소울’의 래퍼 킴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엑시는 처음 등장할 때 자기소개 싸이퍼 랩을 선보이는 등 만만찮은 실력을 드러냈다.

특히 킴은 올드스쿨 힙합을 이야기하며 트루디의 날이 선 눈빛을 받았고, 엑시는 같은 소속사의 효린과 묘한 관계를 형성했다. 이들이 기존 래퍼들과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갈 지 관심거리다.

◈남자 래퍼들과 한판승부

지난 6일 방송부터 헤이즈, 캐스퍼, 효린, 예지, 키디비, 수아, 유빈, 트루디, 전지윤과 새로 합류한 킴, 엑시까지 총 11명의 여자 래퍼들이 남자 래퍼 11명과 자존심이 걸린 한판승부를 시작했다.

대결에 참여한 남자 래퍼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Mnet ‘쇼미더머니4’ 출신 마이크로닷, 힙합 신인 서바이벌 ‘슈퍼 루키 캘린지’ 우승자인 브레이, 비와이, 뉴챔프, 정상수, 칸토, 부현석, 김철범, 타피, 니화, 피비 등이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리허설에서는 남자 래퍼들의 폭발적인 랩핑에 여자 래퍼들이 위기의식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여자 래퍼들은 여러가지 미션들을 소화하며 한층 성장했다. 남자 래퍼들과도 충분히 겨뤄볼 만했다.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무대가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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