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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사고 당일 새벽까지 불면증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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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주, 사고 당일 새벽까지 불면증 시달려"

    • 2005-02-22 16:50

    이씨 오빠 증언… "엄마,오빠 미안해" 유서남겨

    (자료사진/노컷뉴스)

     


    22일 분당 자택에서 자살해 숨진 채 발견된 이은주씨는 사고 당일 새벽 6시까지 불면증에 시달리며 방을 서성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엄마, 오빠 미안해"라는 유서도 남긴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는 ''주홍글씨'' 촬영 이후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고 사고당일 새벽 6시까지 방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을 이씨의 오빠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오후 1시경 이씨의 오빠가 잠에서 깼는데 인기척이 없어 이씨의 방을 확인해 보니 작은 방 이동식 옷걸이에 벨트로 목을 매어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왼쪽 손목동맥을 커터칼로 자르려고 시도한 흔적이 있고 침대위에 피가 많이 흘려져 있어 자살실패후 목을 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은주씨는 또 자살전에 침대옆에 ''엄마 미안해''등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은주는 지난 18일 단국대 연극영화과 졸업식에 참가한 것이 공식적인 마지막 모습이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도 이은주는 곧바로 돌아갔으며 평소와는 다르게 다소 우울한 분위기였다는 게 졸업식 취재기자들의 전언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dlgo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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