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션'이 개봉 3일 만에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션'은 9일 하루 동안 54만536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10월 일일 최고 기록을 보유한 '늑대소년'의 41만9007명을 훌쩍 뛰어넘은 관객 수다.
개봉 첫 날에도 천만 외화인 '인터스텔라', '아바타' 등의 오프닝 관객 수를 꺾어 강한 흥행력을 입증했다. 100만을 돌파하는 속도 역시 이들 영화보다 빠를 예정이다.
'마션'의 흥행은 예고된 것이었다. 개봉 전부터 하반기 흥행작인 '사도'와 '베테랑'을 뛰어넘는 예매율을 기록했음은 물론, 개봉 예정 영화 및 실시간 검색 순위를 모두 장악한 바 있다.
박스오피스모조는 '마션'이 이번 주에도 북미 및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등 우주를 배경으로 한 대작들을 뛰어넘는 흥행 기록을 앞세워 열풍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NEWS:right}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그린 영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출연한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