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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부터 부추전까지…세 男子의 만재도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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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회부터 부추전까지…세 男子의 만재도 레시피

    (사진=CJ E&M 제공)

     

    혹시나했지만 역시나였다.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제국의아이들 박형식까지, 세 남자들의 만재도 생활은 순조로운 닻을 올렸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2' 첫 방송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은 폭우를 헤치고 만재도에 도착했다.

    이들은 변함없는 '세끼하우스'의 모습에 반가움을 나타냈고, 열 마리의 메추리와 자전거 등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생활 환경에 기뻐했다. 차승원은 메추리들에게 '일추리', '이추리', '삼추리'라는 기발한 이름을 짓기도 했다.

    '차줌마' 차승원의 요리 실력 역시 녹슬지 않았다.

    차승원은 첫 끼니로 토마토 설탕절임과 부추전을 뚝딱 차려냈고, 저녁 메뉴로는 배춧국과 메추리알 장조림, 겉절이 김치 등을 차려내 입맛을 자극했다. 특히 막내 박형식을 위해 내놓은 '얼음 동동 우럭 물회'는 회의 부족함을 맛으로 채웠다.

    40대 동갑내기 두 배우는 집안일을 마치고 서로를 다독이며 '잘 늙어가는 것'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도 어김없이 장난기를 드러냈다. 특히 박형식을 놀릴 때마다 부부처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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