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한의사회는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의 결실로 태어난 새 생명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임산부의 날인 10일 오후 5시 부산 비즈니스호텔에서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방난임치료를 통해 태어난 신생아와 부모를 초청해 부산시 관계자와 국회의원, 시의원 등 각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출산 축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방난임사업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과제 등을 주제로 산모들의 발표와 자축의 자리도 마련한다.
부산 한의사회는 지난해 125명의 난임치료비지원 대상자를 모집해 한방을 이용한 난임치료를 시행한 결과, 모두 22명의 건강한 새 생명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한방난임치료비지원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시한의사회가 저출산 극복 대책의 하나로 공동 시행하는 사업이다.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등을 시도했으나 출산에 이르지 못한 난임 부부에게 부산시의 진료비 지원을 받아 한방 난임치료를 시도하는 것으로, 시행 1년여 만에 무려 22명을 출산하는 성과를 올려 관계자들을 고무시켰다.
부산시 한의사회는 부산시의 지원으로 한방난임사업 지원 대상자를 지난해 125명에서 올해 250명으로 2배 늘렸으며, 내년에는 320명 이상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