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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칼라 입은 김윤석·강동원…드러난 '검은 사제들' 정체

로만칼라 입은 김윤석·강동원…드러난 '검은 사제들' 정체

 

한 소녀의 몸에 악령이 깃들었다. 그 악령을 퇴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김신부(김윤석)와 최부제(강동원)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최부제는 김신부를 돕는 한편 그와 사건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갖게 된다.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이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미스터리 스릴러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제작 영화사 집). 다음달 5일 개봉에 앞서 이 영화를 둘러싼 베일이 점차 벗겨지고 있다.

먼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김윤석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김신부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극중 김신부는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인해 교단의 눈밖에 난 문제적 인물이다. 그는 의문의 고통과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 영신에게 다른 무언가가 감춰져 있다고 확신한다.

한치의 흔들림 없는 단호함과 쉽게 의중을 드러내지 않는 묵묵함을 지닌 김신부는 오로지 소녀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사건에 맞선다. 그렇게 그는 차근차근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하고 실행해 간다.

김윤석은 비밀스러우면서 강렬한 김신부 캐릭터를 통해 극을 이끈다. 그는 수많은 관련 자료와 책을 찾아보고 실제 사제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배역에 대한 깊이를 더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신부는 때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강철 같은 믿음을 지닌 사람"이라며 "이 때문에 김신부를 표현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강력한 티켓파워를 지닌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강동원은 김신부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신학생 최부제로 분했다.

로맨스, 멜로, 스릴러, 판타지, 액션,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끊임 없이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 온 강동원은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영화 속 최부제는 라틴어, 독일어, 중국어에 능통하고 명석하지만 공부에는 의지가 없는 인물이다.

몰래 하는 음주, 컨닝, 월담 등 교칙을 어기는 일이 일상인 그는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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