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버거킹
버거킹이 미국과 영국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할로윈 햄버거를 먹으면 대변색깔이 녹색으로 변한다는 증언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트위터 등 SNS에는 최근 버거킹이 할로윈을 맞아 이달 들어 판매하고 있는 '블랙와플 햄버거'를 먹은 뒤 대변색깔이 초록색으로 변했다는 글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대변색깔이 정말로 녹색으로 변했다" "진짜로 대변색이 변하는 지 알아보기 위해 블랙와플을 먹었더니 실제로 변하더라" "대변색깔이 다시 황금색으로 돌아오는데 사흘이 걸렸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일부 이용자는 녹색으로 변한 자신의 대변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검은색 빵을 만들기 위해 넣은 색소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을 하고 있지만 버거킹 측은 미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인공색소 함량은 1% 미만"이라며 "검은색은 A1스테이크 소스에서 얻어낸다"고 해명했다. 또한 "할로윈와퍼에 쓰인 성분은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검은색 빵을 쓴 햄버거가 일본에서도 출시됐지만 일본 버전은 오징어 먹물과 대나무 숯에서 검은색을 추출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