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은 국민과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를 위해 '말터'(http://malteo.korean.go.kr)를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해 2004년 7월 이후 400여 개의 다듬은 말을 발표한 바 있다.
그중 '더치페이'는 '각자내기'로, '포스트잇'은 '붙임쪽지'로, '디톡스'는 '해독(요법)'으로 다듬어 널리 쓰이고 있다.
이에 비해 '테이크아웃'을 '포장구매/포장판매'로, '카메오'를 '깜짝출연(자)'로, '피싱'을 '전자금융사기'로, '싱크홀'을 '땅꺼짐'으로 다듬었지만, 아직 국민에게 친숙하게 사용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립국어원은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듬은 말을 알리기 위해 '다듬은 말 알리기 만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중고등부(중·고등학생과 해당 연령대의 청소년)와 대학·일반부의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개인' 또는 '4명 이내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면 '공모 신청서 파일'과 '작품 파일'을 오는 11월 16일까지 국립국어원 만화 공모전 담당자 전자 우편(malteo@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신청서 파일'과 '작품 파일'을 시디(CD)나 디브이디(DVD)에 저장하여 위 날짜까지 등기 우편으로 제출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