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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북녘의 민속예술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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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북녘의 민속예술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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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경북도 <두만강뗏목놀이소리>는 예부터 함경북도의 풍부한 산림자원인 목재를 채집,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요이다.

    벌목된 나무들을 떼를 엮어 강 하류지역으로 나르는 역할을 하는 이들을 뗏목꾼이라 불렀다.

    이들은 뗏목 위에서 일주일 정도의 여정을 보내곤 했다.

    이때 고됨과 외로운 신세를 읊조리던 것이 현재의 두만강뗏목놀이소리로 전승되었다.

    이렇듯 역사와 민족의 생활상을 반영한 민속예술이지만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대중들에게 소외되고 정책적 지원이 미비하여 이북5도의 민속예술은 명맥을 유지하는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 명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이 한국민속예술축제이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우리 전통 예술에 대한 지역적 차별없이 1회 때부터 이북5도의 민속예술도 경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해 우리의 민족 예술을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매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실향민들의 그리움을 달래줄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도 함경북도 <두만강뗏목놀이소리>를 비롯하여 평안남도 <평양검무>, 황해도 <만구대탁굿>, 평안북도 <평안도다리굿>, 함경남도 <돈돌날이> 등 북녘의 민속 예술이 펼쳐진다.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다양한 민속 예술이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로 10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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