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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40-40' 테임즈, 마침내 '전지전능'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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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초 40-40' 테임즈, 마침내 '전지전능'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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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KBO 리그 최초 40-40 달성

    역대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NC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자료사진=NC)

     

    '올 마이티' 에릭 테임즈(29·NC)가 마침내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33년 동안 단 한번도 쓰여지지 않았던 '40홈런-40도루' 클럽을 개설했다.

    테임즈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원정에서 3회 볼넷으로 출루,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40번째 도루였다.

    역사적인 40-40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테임즈는 올해 47홈런과 40도루를 기록 중으로 '호타준족'의 최고봉에 올랐다. 지금까지 KBO 리그에서 30-30도루는 올해 테임즈를 비롯해 8번 쓰여졌지만 40-40은 단 한번도 없었다.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MLB) 역사에서도 4번뿐이고, 80년을 바라보는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단 한번도 없었던 대기록이다. MLB에서는 1988년 호세 칸세코(오클랜드·42홈런-40도루), 1996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시애틀·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워싱턴·46홈런-41도루)가 달성했다.

    MLB보다 18경기 적은 가운데 달성한 기록이라 더 값지다. KBO 리그는 올해 역대 최다인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데 MLB는 162경기 체제다.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가운데 테임즈가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현재 테임즈는 홈런 3위, 도루 4위를 달리고 있다. 힘과 스피드에서 모두 리그 톱을 다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테임즈는 2일까지 타율(3할8푼), 장타율(7할8푼8리) 출루율(4할9푼7리)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마디로 만능인 선수인 셈인데 특히 장타율은 역대 최고였던 프로 원년 백인천(당시 MBC)의 7할4푼 경신이 확실시된다.

    테임즈는 이미 KBO 역사를 새로 썼다. 모든 종류의 안타를 치는 사이클링 히트를 역대 최초로 한 시즌에 두 번이나 기록했다. 4월 9일 광주 KIA전과 지난달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17, 18호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지난해 테임즈는 데뷔 시즌 타율 3할4푼3리, 37홈런, 121타점, 95득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적응기를 거쳐 올해는 완전체로 거듭난 것이다. 다재다능을 넘어 전지전능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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