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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지헌(29)이 처음으로 사귄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오지헌은 지난해 11월부터 만남을 가져온 1살 연하의 사회복지사 박모씨와 오는 8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오지헌은 노컷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결혼식 날짜는 8월 31일이 아닌 30일"이라며 "장소 등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행복하다.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다"며 "자세한 사항은 13일 오후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개그야'' 녹화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형 정종철에 이어 KBS ''개그콘서트''에서 ''개그야'' 무대로 이동한 오지헌은 오정태, 정종철과 함께 사실 폭로 리얼리티 개그 ''진짜야'' 를 이날 처음 선보인다.[BestNocut_R]
오지헌은 지난해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생 여자친구가 한 번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여자친구가 생긴 뒤 열애 사실을 당당히 공개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오지헌은 2003년 KBS 공채 개그맨 18기로 데뷔했으며 그간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패션 7080'' ''달려라 울언니'' 코너를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